[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지난 11일 위코스메틱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안산시 중진공 POST-BI센터에서 의미 있는 기부 전달식이 거행됐다. 이 회사 이스터(EASTER) 지루성두피 개선제(튜브) 약 3,000개 가격으로는 약 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 것이다. 한참 아름다운 꿈을 꾸어야 할 청소년 특히 소녀들이 물과 건강과 환경의 어려움으로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사단법인 더램프(대표 이영철)를 통해 후원을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귀한 나눔을 실천에 동참하는 위코스메틱은 2009년 08월 설립된 헤어 전문 제조회사이다. 주력상품으로는 이스터 스칼프 솔루션(EASTER scalp solution)이며 이제품은 3콘셉트의 지루성두피 개선용 샴푸로서 한 번에 스케일링+샴푸+앰플의 복합 작용을 할 수 있다. 그 외에 탈모토닉, 극손상 모발 복구 트리트먼트 등 여러 제품이다.

모든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렇듯 위코스메틱스도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격어야 했다. 위코스메틱스는 초기부터 품질과 브랜드에 목숨을 걸었다. 인터넷판매 등 저가경쟁에 참여하는 것이 향후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철저히 브랜드 마케팅을 해왔다. 전국에 머리를 감겨줄 수 있는 곳이라면 배를 타고 들어가서 현미경으로 확인시켜 주웠다고 한다.

현장에서 이러한 노력과 제품력을 확인 시켜주는 독특한 교육 시스템이 약국, 미용실, 두피관리실 등의 전문가 시장에서 통했다고 한다.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를 지켜온 결과 사용해본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철저한 유통시스템관리 덕에 가격과 유통이 자리를 잡았고 이는 곧 브랜드 파워로 이어졌다.

또한 유일하게 가격과 유통이 지켜지는 회사로 업계에서 소문이 나면서 전국 대리점이 개설되었고, 해외에도 소문이 퍼져 미국 뉴욕 맨하튼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중국 상해 진출을 진행 중이다. 대표 양진모씨는 올해 43세로 을지대학교 메디컬뷰티학을 전공하고 이 사업을 위해 화장품회사 10년 경력을 포함 총23년의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향후 2020년까지 전 세계 80개국에 지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는 옆 사무실에 입주한 LED 랜턴 전문업체 OER 대표 윤재선씨의 소개로 사단법인 더램프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OER 대표 윤재선씨는 이미 더램프와 인연을 맺고 필리핀 라오스 스리랑카 등지에 빛이 없는 마을에 사는 청소년에게 LED랜턴 보급 사업에 동참하고 있었다.
위코스메틱스 양진모 대표에게 자신의 활동을 이야기 한 것이 자연스럽게 화장품 기부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신이 이 사업을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를 알았다고 한다. 양진모 대표의 꿈은 이 후 이 기업이 한국과 세계의 미를 추구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위코스메틱스가 아니라 빈곤과 어려움으로 인해 이러한 미를 생각할 수 없는 어린 소녀들을 위해서 자신의 제품과 재능과 재산이 나누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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