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셉 목사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대표 주요셉 목사

오늘날 세상은 성적 욕망의 자유로운 발산을 부추기며, 정욕을 추구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인 양 온갖 사탕발림으로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탄의 미혹이며,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성(性)은 창조질서에 따른 아름다운 것이지만, 결혼 후 부부관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돼야만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결혼과 무관하게 미혼 때부터 자유로운 성 욕구발산과 분방(奔放)한 성관계를 묵인하며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상호 합의만 하면 동성(同性)끼리 성행위도 무방하다고 강변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성을 절제하도록 권하고, 때로는 금욕(禁慾)으로 경건생활을 유지하면서 결혼 전 성관계를 금하고, 자위행위도 가급적 피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혼전순결을 지키거나, 성을 절제하는 생활을 하더라도 성을 남용하거나 문란한 성관계를 맺는 사람들에 비해 아무런 신체 이상이 없고, 오히려 건강히 장수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럼에도 세상문화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과 무관하게 나날이 음란해지고 있으며, 성 남용풍조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성병의 만연, 성폭력범죄의 증가, 탈선 성관계로 인한 가정파괴와 혼전임신과 불법낙태가 급증하고 있으며, 암암리에 불법성매매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성문화의 타락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그대로 답습돼 ‘타락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절제와 금욕이 쉽다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어떤 이에겐 정욕을 절제하고 이겨내기가 그 어떤 극기훈련보다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끓어오르는 정욕의 욕구를 제어하기가 힘들며, 정욕을 절제하기가 너무 버겁고 경건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사도 바울조차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고 탄식했겠습니까.

그러기에 날마다 기도하며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으로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 경건생활을 하더라도 성적인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 경우엔 <독신은사자>가 아닌 한 독처하는 것을 좋게 여기시지 않는 하나님의 뜻(창 2:18)에 따라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순리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외적조건만을 앞세우는 게 아니라, 인격과 됨됨이와 성품과 신앙조건 등을 골고루 고려하면서 지혜롭게 배우자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결혼하기 전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누구든 성적인 유혹에 빠지기 쉽고, 음란포르노나 자위행위의 습관에 젖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위행위>를 음란한 동영상을 보거나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할 경우 <영적인 간음의 죄>에 빠지기 쉽기에 습관적으로 빠져선 안 되며, <혼전성관계>는 <데이트폭력>의 덫에 빠지거나 결혼 후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피해야 하고, <결혼 후 외도>는 <파국의 지름길>이기에 절대 삼가야 합니다.

필자는 다른 칼럼에서 ‘현대의 선악과’가 ‘불법적 섹스(Sex)’이기에 피하라고 권한 바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하와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 걸 함부로 비난하거나 왜 따먹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 쉽지만, 오늘날 온갖 ’성적인 유혹‘에 노출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도 안목의 정욕과 육체의 정욕을 자극하는 음란한 세상문화 속에서 ’성결의 삶‘을 지켜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오직 거듭난 믿음으로만 가능하며(요일 5:4),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세상에 넘쳐나는 성적유혹을 부추기는 방송과 신문기사, SNS의 자극적 게시물을 보고 시험에 들지 않길 바라며,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마치 신체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는 식의 가십성 언론기사에 현혹돼 정욕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크리스천들 되었으면 하며,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성경구절을 소개합니다.

[롬 7:22-25]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요일 2:16-17]
“16.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벧후 3:3-4]
“3.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고전 7: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창 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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