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120만 명이 난민 지위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U 28개 회원국에서 접수된 건만 122만 8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56만 6천 건의 두 배 이상이다.

이 가운데 시리아 난민들의 신청이 2014년 11만 9천 771명에서 지난해 35만 9천 376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아프가니스탄 출신도 2014년 3만 7천 993명에서 지난해 16만 9천 845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난민 신청이 가장 많은 국가는 독일로, 44만 1천 명이었으며, 헝가리 17만 4천명, 스웨덴 15만 6천명, 프랑스 7만 4천 296명, 네덜란드 3만 9천 724명, 영국 3만5천264명 등이었다.

한편 유럽의 난민 지위 신청자들은 대부분 중동 내전 피해자들이지만, 일부는 경제 난민인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더불어 EU에 포함되지 않은 터키를 포함한다면 유럽대륙 38개국 전체로는 지난해 210만 명이 난민 지위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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