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이 5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과학기술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 융합-미래한국 창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개회식,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 기조강연, 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노태원 교수와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 박승정 교수가 선정돼 수상했다.

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도 16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운태 시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대토론의 장인 ‘2011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가 우리지역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면서 “우리 광주는 지난 5월25일,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국내에서 R&D특구가 있는 세 도시 대전-광주-대구에 배치해야 한다는 3각 벨트론을 주장한 바 있고,광주과학기술원 GIST, 광주테크노파크, ETRI 호남권연구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을 바탕으로 대전, 대구와 함께 R&D특구가 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또 10년전 불모지였던 光산업을 시작해 산·학·연·관 협력의 모델이자, Science to Business의 모범을 창출해낸 도시로 LED와 OLED, 태양광 등의 光산업 및 광통신·IT융복합 산업이 집적화돼 있고, 의향으로서의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향으로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그리고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나아가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우리 광주를 과학기술인들께서 성원하고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포지엄은 5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 주제를 가지고 과학기술동향 및 바람직한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제1분과 ‘광주·전남 지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제2분과 ‘여성과학기술인이 만들어 가는 미래의 삶’ △제3분과 ‘융합, 창조, 그리고 소통의 과학기술정책’ △제4분과 ‘미래 융합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STEAM 교육’ △제5분과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 안전성 향상방안’이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제1분과는 한국광기술원 김선호 원장의 ‘광주 광산업 현황과 전망’,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의 ‘융합기술의 미래’, 광주R&D특구사업화센터 배정찬 센터장의 ‘광주R&D특구의 육성방안’, 전남대학 이홍주 교수의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방향’,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이재의 소장의 ‘전남 생물산업 현항과 전망’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대토론의 장인 ‘2011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가 우리지역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첨단과학도시의 홍보 효과는 물론 우리지역 과학기술인들의 자부심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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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