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호주 등 7개국이 이라크 및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7개국 국방장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와 같이 밝히고, 특히 현재 IS의 수도인 락까와 이라크 2대 도시인 모술 두 지역이 집중 공격 대상이 될 것을 암시했다. 더불어 7개국 국방장관들은 IS의 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상호 연계해 일관성 있는 군사 작전으로 이들을 격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도 IS 공격에 동참하고 있지만, 이번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지로 미국과 프랑스 등은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 지원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사드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반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다음달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IS 격퇴에 참여하고 있는 26개국 연합국과 이라크 국방장관 등이 만나는 모임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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