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통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화요모임
©올인통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매주 열리는 올바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올인통(올바른 북한인권법과 통일을 위한 시민 모임)의 67차 집회가 영하 15도 강추위에서도 그치지 않고 계속됐다.

19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에서는 참가한 올인통 회원들이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촉구하는 노래를 합창했다. 빨간색 머플러를 둘러서 전체 일체감을 느끼면서 에델바이스 원곡을 개사한 노래로 법 제정을 촉구하는 비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올인통 상임대표인 김태훈 변호사는 “불쌍한 북한동포를 생각하면 이 정도 추위에 올바른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멈출 수가 없다” 고 말하고, "유엔 총회에서 119 개 국가가 찬성하여 북한인권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 정작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같은 동포인 북한주민의 참혹한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서 눈감고 있다"면서 "북한정권을 자극시킬까봐 외면했던 북한인권법이 수폭으로 돌아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태훈 변호사는 "북한정권에 의한 가혹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법의 핵심내용인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반드시 법무부에 설치하는 원안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인권기록보존센터를 법무부가 아닌 통일부에 설치해야한다는 안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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