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보우스 처치(Vous church)의 담임 목회자 리치 윌커슨 주니어(Rich Wilkerson Jr.) 목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보우스 처치(Vous church)의 담임 목회자 리치 윌커슨 주니어(Rich Wilkerson Jr.)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다뤄 화재인 TV쇼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보우스 처치(Vous church)의 담임 목회자 리치 윌커슨 주니어(Rich Wilkerson Jr.) 목사가 진행하고 있는 "리치 인 페이스"(Rich In Faith)가 바로 그것.

리치 윌커슨 주니어 목사는 원래 이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함께 개인의 신앙과 진리를 찾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믿음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루고자 했다. 그러나 지금은 공동 진행자인 디제이 엔비(DJ Envy)와 샬라마네 샤(Charlamagne Tha)가 개인적이지만 중요한 신앙 질문을 던지면서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또 다르게 흐르고 있다.

한 번은 디제이 엔비가 방송에서 자신의 부정을 공개한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이 문제가 지금은 다 해결됐다고 한다. 샬라마네도 한 번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말하고, "다른 여성에게 계속 음욕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신이 이교도가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는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고백들에 대해 윌커슨 목사는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당신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결국 하게 되며, 당신이 사랑하는 것에 이끌릴 수밖에 없다"면서 "당신의 아내에게 초점을 두고 아내의 사랑을 온전히 받으려 한다면, 그것에 이끌리게 될 것"이라 조언했다.

자위행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샬라마네의 직설적인 질문에, 윌커슨 목사는 "성경에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면서도 "음욕은 잘못된 것"이라며 "음욕 없이 자위행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했다. 그는 "음욕을 갖고 여성을 바라보는 것, 심지어 음욕을 갖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예수는 이미 범죄 한 것이라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윌커슨 목사가 진행하고 있는 TV네트워크 '옥시겐'(Oxygen)의 리얼리티 TV쇼다. 윌커슨 목사는 지난해 유명 모델이며 영화배우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West)과 힙합계의 대부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결혼 주례로 유명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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