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식 개관을 앞둔 서울 용산구 청파동교회 내 '서울형 키즈카페' 내부 전경.
4일 정식 개관을 앞둔 서울 용산구 청파동교회 내 '서울형 키즈카페' 내부 전경. ©용산구

서울 용산구 청파동교회(신영섭 목사)는 최근 용산구청과 공동으로 ‘서울형 키즈카페 용산구 청파동점’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기존에 교회가 운영하다 폐원한 어린이집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마련됐다.

이번 키즈카페는 오는 16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놀이터로 조성됐으며, 미니 언덕, 미끄럼틀, 볼풀장, 디지털 색칠 놀이 등 아동 발달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이용료와 운영 방식에서도 공공성이 강조됐다. 4~8세 아동과 보호자는 2시간 기준 각각 1,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놀이 돌봄 서비스'는 2,000원의 추가 비용으로 전문적인 돌봄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공공 돌봄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시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설정되어 직장인 부모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전환 사례는 서울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마포구 서현교회(이상화 목사) 역시 11년 동안 유지해 온 어린이집을 폐쇄한 뒤, 해당 유휴 부지를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공공 실내놀이터 확충을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을 지역 거점별로 확대하고 있다. 종교 시설을 포함한 민간 기관이 자치구에 유치를 신청하면, 공간 적정성 검토와 심의위원회의 공간선정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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