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하는 부총회장 후보자들
▲예장통합 제100회기 부총회장 후보자들이 총대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원순·이성희 목사. ©총회 생방송 갈무리

[기독일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정영택)가 제100회 총회를 14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3시께부터 첫 회무인 임원선거에 돌입했다.

이날 제100회기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투표에 앞서 기호1번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와 기호2번 문원순 목사(서울북노회 승리교회)가 연이어 정견발표를 했다.

예장통합 제100회기 부총회장 후보
▲예장통합 제100회기 부총회장 후보들이 각각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1번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와 기호2번 문원순 목사(서울북노회 승리교회). ©총회 생방송 갈무리

이성희 목사는 "제 인상이 차갑다고 하는데 인상보다 심성이 중요하다. 알고 보면 저도 따뜻한 사람이다"면서 총회 연금재단 정상화를 비롯해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차별금지법, 이슬람교, 이단 등에 대한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돈 안 쓴 선거라고 자부한다"면서 "당선 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총회, 신명나는 총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견 발표한 문원순 목사는 "먼저, 금품선거가 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연금재단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목사는 또 교회 분쟁과 재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작은교회를 돕고, 동성애 문제를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장통합 부총회장 선거는 정확한 개표와 혼선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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