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곤 목사(크릭사이드 한인교회)

영어의 문법에 보면 동사가 형용사로 변형이 되는데 그것의 유형은 능동태(active)와 수동태(passive)로 구분한다. 능동태는 사람이나 동물 그리고 각종의 식물들이 동작을 행하는 것이며 수동태는 동작을 행하는 물체에 의해 생명을 가진 모든 실체들은 영향력을 받게 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만물들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하심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가운데 만들어진 인간의 존재는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 에덴 동산에서 삶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살았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사단의 지배를 받은 이후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의 단절로 인해 죄의 삶을 살게 된다.

결국 인간이 능동적으로 행위를 취하는데 있어서 죄를 범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행위를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나쁜 영향력을 주게 된다. 이로인해 숨을 쉬는 모든 만물간에 서로를 두려워하게 되고 누군가 잘못을 하였다고 느껴지면 그때 부터는 정죄, 비난과 가까이 해서는 아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삶은 '의심의 그늘'(shadow of doubt)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은 결과를 보고 말하기도 하지만 수 많은 경우는 결과가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각기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인간이 사랑하며 선하게 살아가고 자유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방훼꾼인 원수(enemy)이다. 그 원수가 생각하는 승리는 인간의 평화와 공존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며 인간들에게 항상 삶에 의심의 눈초리와 두려움을 갖게 하고 두려움을 갖게 하여 인간들의 삶을 죄의 테두리 안에 가두어 두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죄의 노예의 삶'이다. 원수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삶에 사랑을 파괴하여 완전한 죄의 족쇄를 채워 놓으려고 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구원을 통해 영적인 자유함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한다. 이러하기에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영적인 전투의 장'(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삶의 전쟁터는 주님이 재림하기 이전까지는 계속적으로 선과 악이 반복해서 싸우게 된다. 이말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원수(enemy)는 항상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계속적으로 악의 실체와 싸워야 하고 악의 실체를 정복해 나가야 한다.

악과 영적인 전투를 통해 몇 차례 승리의 삶을 살았다할 지라도 악의 뿌리는 독 버섯처럼 존재 하기에 영적인 전투는 쉬지 않고 주님 만날때 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악의 뿌리가 무섭게 현대인들에게 스며드는데 그 악은 인간들의 영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악이 인간의 삶에 당연한 것처럼 인정하게 만든다. 이것이 악을 조정하는 사단의 엄청난 계락과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더 이상 노예제도가 없다라고 여기는 자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정의와 인권의 자유를 통해 과거에 신분의 계급제도와 부자들이 가나한 자들을 돈으로 사서 노예처럼 착취하는 제도가 폐지되어 자유의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서 노예의 삶은 끝이 아니라 지금도 과거와는 다르지만 아직도 변함없이 인신매매를 통한 노예제도는 존재한다. 그리고 현대인은 자유라는 말의 존귀함을 무질서와 방종이라는 말로 오해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사전적인 의미로 볼 때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인간이 생각하는 방종과 죄를 범하는 것이라면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이것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두려워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며 성경에 나오는 질서를 무너 뜨리는 것이다. 그것 중에 하나가 교회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제는 교회 안에서도 동성 결혼이 죄라고 여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반기를 들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 사실이 '나 만 아니면 되고 내 가정에만 영향력을 받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단은 현대인의 교인들에게 정경화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해석하게 하고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인 것처럼 의심하지 않고 믿도록 한다. 과연 사단은 왜 현대 교인들에게 진리가 아닌 것을 의심하지 안도록 하게 하는가 그 내면을 바라보면 "돈(豚)과 삶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에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사악한 길로 걸어가게 하는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으로 부터 택함을 받은 백성들은 결코 사단에 의해 노예의 삶을 살아서는 아니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으로 부터 구원함을 받은 사람은 진리와 거룩한 주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이땅에 오신 것은 인간에게 죄에서 부터 자유하게 하시려 한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 복음 8:32) 그리고 사도 바울은 인간이 죄를 행하는 것 사단의 조정이라고 로마서 7:20절에 언급했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이러한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노예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으로 부터 멀어지게 한다.

이것의 징조는 오래전에 시작 되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이상 교회에 공식적인 예배에 참여하기를 꺼리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관심을 더 이상 갖지 아니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보다는 세상에 경제적인 부를 위해 일에 중독에 걸리고 일이 하나님 보다 더 우선이 되어 일을 우상처럼 여기는 것이다. 일을 우상으로 여기는 것은 돈과 성공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육신이 피곤하고 영혼이 잠자게 하여 잃어 버린 영혼과 죽어가는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세상과 죄에 노예가 되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진리안에 자유함을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영생에 대한 상속을 결코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고 자유하게 하시는데 있어서 사람들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기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을 보시고 축복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에게 진리, 사랑과 평안을 허락하신다. 이것은 결코 사단이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이며 사단의 원칙과 상반 되는 것이다. 사단은 소리 없이 삶에 두려움을 갖게 하여 죄의 어두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주님을 통해 자유함을 얻고 영생이라는 상속을 받았기에 사단을 정복하며 전투하며 살아야 한다.

크릭사이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www. thecreeksidechu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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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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