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부터 식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인삼제품 규격이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삼수출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간주돼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피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외국수출길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년간 인삼제품이 수출된 나라는 70개국 내외로 해외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상위 5개국의 비중이 86%(작년 수출액 기준)로 편중돼 있었다.

인삼제품이 세계규격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1년 등재된 김치를 포함, 2개의 CODEX 세계규격을 보유하게 됐다.

고추장·된장은 아시아 지역규격으로 2009년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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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