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오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앞이 불안하고 잘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오늘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오늘 주님을 찬양하고, 순간마다 행복을 확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겸손한 자가 되어 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주신 은혜를 진정한 은혜로 알게 하옵소서. 교만에 빠지지 않게 붙잡아주옵소서. 교만한 자에게 어떤 것이 은혜가 되겠습니까? 은혜를 깨닫는 겸손한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늘 기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은사 원한 내게 은사의 주님" 은혜로 인하여 지혜를 얻게 하시고 강하게 되어 주신 행복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감사하면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신 약속을 믿게 하옵소서. 저 앞에 있는 가나안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복을 받을수록 더욱 겸손하기 원합니다. 참으로 은혜를 은혜로 알게 하옵소서. 높아질수록, 더 주실수록 고개를 더욱 숙이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임을 알게 하옵소서. 지위를 얻었을 때, 재산과 명예와 건강을 얻었을 때 오늘의 사명이 무거운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 내게 주신 은혜, 일용할 양식이 얼마나 커다란 은혜의 길이 된다는 것을 잘 알게 하옵소서.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전하여 주는 주님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신8:11) 소망 중에 그 약속을 믿게 하시고 진정한 승리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는 특별합니다. 과거에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은혜를 저에게만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통하여 돌보심과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큰 은혜를 더 알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을 신뢰하며 겸손하게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먹여 주십니다. 날마다 감사하고, 날마다 깨닫고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늘 영광을 드립니다. 항상 주님만 의지합니다. 날마다 내려주시는 만나의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만나를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날마다 하나님께 찬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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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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