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영유아의 수족구병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한 결과, 지난 12~18일 수족구병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명으로 전주(2.5)보다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고열이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면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접촉성 감염병으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때문에 수족구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유지와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기 등이 권고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유행 수준에 도달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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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