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올린 중고차 사진을 무단 도용해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글을 올려 수억 원을 가로챈 A씨가 구속됐다. 유명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퍼온 이미지를 이용해 경매, 급매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1억865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는 자동차등록증까지 조작해 사진으로 전송, 돈이 입금되면 휴대전화 번호를 바로 바꾸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A씨의 교묘함에 당한 중고차 딜러도 있다.

성장하는 중고차시장에서 허위, 미끼 매물은 활발한 거래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로, 근절돼야 할 악행이다.

국내 의뢰형 중고차 전문업체 '런엔카'(www.runencar.com)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허위매물을 판단하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한준호 런엔카 대표는 "이미 팔린 차량 정보를 올리거나 상태 좋은 차량을 거짓 가격으로 저렴하게 등록한 뒤 해당 차량을 보기 위해 손님이 오면 판매됐다며 다른 차량을 보여주는 등 미끼상품을 활용하는 곳이 여전히 있다. 상태가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차량은 결코 없다. 무조건 적정가를 크게 벗어나면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방문 고객이 다른 차량이라도 구매하도록 이끄는 것이 판매자의 전략인 만큼 구매자들은 중고차 거래 전 허위매물을 판단해야 불필요한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허위매물을 판단해주는 전문 집단이 적지 않게 생겼으니 사전에 이용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