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교수와 책표지.   ©한일장신대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일장신대 이현웅 교수(신학부)가 장로교 예배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저서 『장로교 예배의 정신과 원리』(한국장로교출판사·17,000원)을 펴냈다.

장로교회는 예배형식을 만들어 제시하는 '예배서'와 장로교 예배의 정신과 원리를 제시하는 '예배모범'이라는 두 가지 축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한국 장로교회는 예배의 정체성을 잃고 있다는 게 실천신학자인 저자의 진단이다.

그래서 저자는 기독교 예배가 가져야 하는 본질과 보편성, 고유성을 회복하기 위해 장로교회 예배의 정신과 원리를 규정한 예배모범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자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예배의 성서적, 역사적, 신학적, 실천적, 문화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장로교 예배모범이 형성되고 변천해온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장로교 예배모범의 내용과 신학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기독교 예배의 성서적·신학적 의미를 살피고, 장로교의 출현과 역사적 발전과정, 장로교 예배모범의 효시인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의 형성과정과 내용, 미국 장로교회의 예배모범의 과정과 배경, 한국 장로교회의 예배모범 변천과정, 장로교 예배모범의 항목 분석 및 평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예배모범 제안, 한국 장로교회 예배모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방안 등 장로교 예배의 뿌리부터 미래까지 기술되어 있다.

이현웅 교수는 "오늘의 기독교 예배는 2천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서 형성된 역사적 유산"이라며 "장로교 예배의 근본을 다시한번 살펴 예배의 본질을 파악하고 역사적 통찰을 통해 우리의 예배를 재조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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