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미 양국은 25일 셰일가스 도입 문제 등 에너지 분야 협의를 가졌다. 또한 에너지 분야 협의를 정례화하는데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날제2차 한·미 에너지안보 대화(Energy Security Dialogue)가 23일 서울에서 우리측 이성호 국제경제국장과 미국측 매리 월릭(Mary Warlick) 국무부 에너지자원국 수석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양국은 세계 에너지 동향을 점검하고 경제적 성장과 번영을 위한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8월 미국으로부터 셰일가스를 최초 도입키로 한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또 셰일가스를 포함한 천연가스 분야에서 양국간, 국제적 차원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미국측은 클린에너지 사용 확대와 개발도상국 에너지 접근권 보장을 위한 한국정부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우리측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 역내 에너지 협력 강화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은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관계자, 미국측은 국무부 등 유관부처 관계관이 참석했다. 앞서 제1차회의는 지난 2013년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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