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전주MBC 뉴스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본 방송에서 앞서 후보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5.01.19   ©뉴시스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은 19일 전북 전주에서 방송토론에 출연 현지 민심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세대교체와 신뢰회복을, 박지원 후보는 전북 민심에 대한 당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고 이인영 후보는 공천개혁을 내걸었다.

선거 후보 방송 토론회는 전주MBC 송인호 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후보 공통질문과 핵심공약 토론 정책·공약 검증, 후보자 주도권 질문, 마무리발언 등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문 후보(기호1번)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북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라는 전북도민의 강력한 경고이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라고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호남 민심 이반현상은 잘못된 공천에서 기인됐기 때문으로 공천개혁을 통해 전북민심에 부합해야 한다"고 공천개혁을 대책으로 내놓았다. 박 후보는 "전북과 호남은 선거때마다 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당은 실패만 했다"며 "전북의 대표적 정치인인 정세균 의원과 함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고 대선 후보도 키워낼 것"이라며 전북을 향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취했다.

이들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전부터 도내 각 지역위원회가 추죄한 당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20일 개최되는 전북도당위원장 개편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새정치민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