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트로피   ©뉴시스

[기독일보]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연일 화끈한 승부가 펼쳐지면서 20경기 연속 무승부 없는 경기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진기록이 나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국제 축구대회에서 20경기 연속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것은 8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19일 밝혔다.

호주아시안컵은 18일까지 조별리그 과정에서 총 20경기를 치렀다. A조와 B조는 각 6경기씩을 치러 조별리그를 끝냈고, C-D조는 19일과 20일에 나눠 나머지 조별리그 4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조별리그 20경기 동안 단 한 번도 무승부가 연출되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승패를 가려왔다.

AFC에 따르면 아시안컵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유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을 통틀어 20경기 이상 무승부가 없던 대회는 없었다.

종전 기록은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에서 갖고 있던 18경기였다. 당시에는 조별리그 15경기와 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를 포함해 18경기 동안 한 번도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AFC는 17일 동시에 열린 한국과 호주의 A조 3차전과 오만-쿠웨이트전에서 타이기록이 세워졌고, 18일 끝난 B조 3차전 2경기 역시 승부가 갈리면서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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