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가 한 쪽을 잃고 고통에 소리칠 때
우리의 마음 절망으로 꺾이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랑을 잃고 가슴을 찢기울 때
우리의 가슴 절망으로 뒤덮히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두려움과 떨림으로 입술을 깨물 때
자유와 정의를 향한 열정이 식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가난과 굶주림에 쓰러져 넘어질 때
평등과 평화를 이루려는 신화가 작아지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오해받고 누명 뒤집어쓰고 마음이 상할 때
저주하거나 증오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외로움 속에서 다시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임재와 주님의 뜨거운 손이
우리를 감싸쥐고,
주님의 눈동자가 우리를
응시하고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통과 시련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이 새벽이 지나면 주님의 밝은 빛이
내 삶 속에 비쳐올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한상용 목사]

■ 한상용 목사는…
감리교 신학대학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CBS 편성국장, 사목실장, 대구, 광주 본부장, 세계 크리스천미디어협회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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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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