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린 가운데 당 대표에 출마한 세 후보들이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후보, 이인영 후보, 박지원 후보. 2015.01.10.   ©뉴시스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가 10일 제주와 경남에서 시작했다. 이번 전대는 지역별로 현장에서 투표를 하지 않고 다음달 8일 전당대회 당일에 투표와 개표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어 오후 3시30분 창원 문성대 실내체육관에서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실시한다.

주요 당권 주자들은 전국의 결과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만큼 '결전의 날'까지 판세를 살피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각 지역의 당심을 잡기 위한 당권주자들의 뜨거운 연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의 첫 연설에서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문재인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돼야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박지원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개인의 정치생명이 아닌,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라며 문 후보를 공격했고,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며 지역과 계파주의 청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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