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당국자가 에어아시아 QZ8501의 교신 두절지점을 가르키고 있다.   ©신화뉴시스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에어아시아 QZ 8501기의 시신과 잔해들이 발견된데 이어 자바해 해저에서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되면서 수색 과정이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 동체 추정물체 발견은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구와 비상탈출용 슬라이드, 기체 출입문 등 잔해로 판단되는 물체가 발견된 지 하루 만이며 수색 나흘째 일어났다.

주요 외신들은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구조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음파 탐지기가 자바해 해저 30~50m 지점에서 크고 어두운 물체를 발견했으며 이 물체가 실종기 동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물체가 에어아시아 실종기로 최종 확인되면 시신 인양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에 군함 3척과 정예 잠수부들을 투입했지만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수색 당국은 전날 희생자의 시신 3구를 수습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남성 2명과 승무원 복장을 한 여성 1명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까지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이처럼 QZ 8501기의 동체 추정물과 시신 및 잔해들이 발견됨에 따라 사고 조사관들은 관심은 이 여객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조사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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