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사역硏 설립한 ‘좋은씨앗’ 이유정 목사

 

▲이유정 목사는 평신도 예배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태진 기자

CCM남성듀오 ‘좋은씨앗’ 멤버로 잘 알려진 이유정 목사가 최근 사역 30년을 기념하는 앨범 ‘오직 주만이’를 발표한 데 이어 평신도 예배회복을 위한 책 ‘예배성공의 7가지 법칙’(예배사역연구소)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총 9개의 앨범이 총 3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젊은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1999년 한국교회 갱신은 예배 회복이 그 기초임을 자각하고 도미해 리버티침례신학교(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현대예배를 공부(Th.M, D.Min)했다.

2002년 한빛지구촌교회에 예배목사(Worship Director)로 부임한 이후, 30명으로 시작한 예배팀이 현재 30여개 팀, 40여명의 리더들과 10명의 워십리더 등 총 170여명이 섬기는 예배사역의 모델을 세웠다. 현재 미주 예배사역연구소를 설립해 예배목사 양성과정 스쿨리더로서, 리버티 침례신학교 예배학 한국과정 교수로 역임 중이다.

그는 “한국교회 예배 부흥은 평신도로부터 시작된다”며 “신앙의 본질이요, 기본은 바로 예배다. 특히 회중예배는 성도의 영적성숙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신앙행위”라고 평신도 예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한국교회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타성에 젖은 습관처럼 드린다. 너무 자주 드리다보니 예배의 희소가치가 오히려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구약시대, 신약시대, 초대교회는 물론 우리나라 선교 초창기 시절만 봐도 신앙생활이 이렇게 바쁘진 않았다. 예배 하나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배의 형식과 스타일의 변화 등에 치중하기보다는 예배의 ‘본질’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간 리더십의 입장에서 추구했던 예배갱신의 패러다임에서 제외됐던 회중을 예배의 ‘선수’로 세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예배성공의 7가지 법칙
이 목사는 “종교개혁은 평신도의 진정한 신분인 ‘만인제사장직’을 회복한 사건이다. 하지만 이 정신은 희석됐다. 예배는 단순히 말씀 듣는 일이 됐고, 성도의 반응은 축소됐다”면서 “예배의 선수로 뛰어야 할 회중이 수동적 관객으로 전락하고, 교회마다 구경꾼들이 넘친다. 예배의 유일한 관객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평신도가 차지하고 예배를 평가,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저서 ‘예배성공의 7가지 법칙’은 관객의 자리에서 잠자고 있는 회중을 선수의 위치로 복귀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전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예배 본질의 보편적 원리와도 같은 7가지 법칙은 기대감, 드림, 반응, 경외, 친밀, 영과 진리, 순종”이라며 “7가지 예배의 법칙을 일주일 예배 사이클에 적용할 때 자연적 영적성장이 일어난다. 이렇게 매주 반복되는 예배야말로 영적 성숙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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