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른쪽)이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12.29.   ©뉴시스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준비중인 문재인 의원이 29일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된 '출마선언 주요 키워드'를 통해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2016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정치적 미래를 계산하지 않고 염두에도 안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당을 살리지 못하면 제 시대적 역할도 거기까지 인 것"이라며 "총선 전까지 당을 신제품으로 싹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살리는데 정치생명을 걸 것"이라며 "지는 정당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정치정당에서 정책·경제정당으로, 여의도 정당에서 생활정당으로 변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월 4주 주간집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의원이 5개월만에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주 14.8%에서 1.5%p 오른 16.3%로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7월 4주차 15.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이래 약 5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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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