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디지털 치매증후군'이라는 말이 국립국어원에 신조어로 등재될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과 중독이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는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 예방 전문가 2명을 초청, 하루 2시간씩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하고 중독의 심각성을 깨우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자가진단 설문지를 작성하며 스스로 얼마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되어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실감하고 건전한 스마트 리더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석한 김옷니엘 학생(사회복지학부 4학년)은 "자각하지 못하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이 있었다. 특히 거리를 걸으며 스마트폰을 보는 것에 익숙했었다"며 "특강을 들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지나친 이용으로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사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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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인터넷·스마트폰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