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 이후 중단됐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28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고 한미FTA 강행처리 이후 민주당의 국회일정 보이콧에 따라 중단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민주당 없이 재개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예결위 내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기한인 12월2일까지 물리적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하면 더이상 심사를 미룰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임에 따라, 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일단 여야 간 쟁점이 없는 예산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재개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현재 예결안 조정소위는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자유선진당 1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당 4명을 제외한 8명은 심사재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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