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아시아지역 작가와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공동제작하고 전시하는 '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작가 6명과 광주 작가 6명 등 12명이 함께 12일 간 국제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향한 함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더불어 사는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4일부터 11일까지 남구 양림동에 있는 '5․15갤러리'에서 열린다.

아시아지역 작가들은 광주지역 작가의 작업실에서 외국작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광주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 작품 활동을 거쳐 광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제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대만 꿔붜줘(서양화), 러시아 오시포프(서양화, 조각), 중국 장윈쩡(도예), 순흥투(서양화), 일본 타조에 가오리(설치미술), 베트남 응웬 테주이(서양화) 등이며 이들과 공동 작업하는 광주 작가는 리일천(사진), 박태후(문인화), 최석현(공예), 나명규(설치미술), 김영설(도예), 김유홍(서양화) 등이다.

초청 작가들은 30일 광주를 찾아 문화 관련 기관과 예술 단체 등을 방문한 후 국립5․18민주묘지와 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둘러보고 10월1일 2014아시아문화포럼을 참관한 후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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