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제99회 정기총회가 23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소재 오정성화교회당(이주형 목사)에서 개막됐다.

개회예배는 전국 21개 노회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이주형 목사가 사회를 장로부총회장 정치도 장로가 기도, 서기 나종천 목사의 성경봉독, 오정성화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이주형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형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준비하라' 란 제목의 설교에서 "주님께서는 깨어 있는 자세에 대한 비유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을 말씀하시며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고 자기 맡은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하셨다"며 "우리들도 시대를 분별하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특히 "합신이 바르고 건전한 교단으로 인정받으나 한편으로는 폐쇄적이라는 말도 듣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름이 다 그른 것은 아니며, 이해와 수용과 포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한 회기 동안 총회장으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함께 기도해 주신 전국 교회와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과 직원, 그리고 오정성화교회 당회원과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설교에 이어 이주형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엄원규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임원 선거가 진행됐는데 총회장에는 우종휴 목사(경북노회 황상교회)가 선출됐다. 우종휴 목사는 총대 127명 장로 총대 76명 등 총 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171표를 얻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안만길, 전 현, 박성호, 최칠용 목사 순으로 나온 가운데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다.

목사부총회장 2차 투표에서는 154표를 얻은 안만길 목사(중서울노회 염광교회)가 결국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황인곤 장로(서서울노회 시은교회)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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