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종교개혁의 달을 맞이해 교계 인사들이 메시지를 발표했다.

먼저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정인찬 목사는 "497년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오늘날의 개신교가 탄생했다"고 말하고, "부패된 카톨릭에서 개혁의 주체가 되었던 개신교가 오늘날 오히려 불안정을 드러내고 있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 했다.

이어 "오늘날 개혁을 외치는 제2의 루터, 칼빈이 너무나 많은데, 마르틴 루터가 절대 권력의 부패한 종교와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정말 개혁을 원한다면 자기 자신의 죄부터 고백하고 자성하며 내부 개혁, 내부 자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와 목회자는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진리의 말씀과 성령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와 긍휼함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독교문화예술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임이나 단체들 중에서 기독교의 교회만큼 귀중하고 아름답고 복된 곳은 없다"고 전제하고, "교회는 죄인들이 모여서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완전한 교회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고, 예수님의 몸이며, 성령님이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이라며 "인간은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영원하시기에 모든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을 좇아 날마다 새롭게 개혁 갱신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종교개혁의 달을 맞아 성경에 근거한 철저한 자성의 자세로 각자의 신앙과 교회를 돌아봐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국교회개혁실천500인상임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는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5만 5천 한국교회는 부단히 내부 성찰을 통하여 개혁교회로 거듭날 때 한국교회는 한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종교개혁497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대열을 이루어서 변화된 한국교회가 변화된 대한민국을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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