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대구를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소비하는 금액도 함께 증가했다.

대구시는 3일 대구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50,580명(관광호텔 숙박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비 15,200명(43%)이 증가하였고, 중국 은련카드 사용금액은 8.4억 원(105%)이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세는 대규모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대구방문과 대구국제공항 직항 중국 전세기편 본격 운항 등으로 대구 여행 붐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라는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을 통해 중국 수학여행단 2천여명이 오는 8월까지 대구를 방문했으며 일반 관광객은 지난 7월 이후 1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중추절이라는 이름의 중국 추석연휴를 앞둔 만큼 중국 은련카드 가맹점을 확대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분위기와 중국어 여행책자 제공을 늘리기로 했다.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한 관광객의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즐거운 쇼핑과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구 관광의 품질향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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