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구, 문학경기 강우콜드
우천취소로 인해 2경기만 치러진 프로야구에서 승자는 없었다. 모두 비 앞에서 강우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 3호 강우콜드 무승부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는 6-10으로 끌려가던 삼성이 9회말 동점을 만든 후 폭우가 쏟아져 10-1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4연패에 빠져있던 NC와 5연패 중인 삼성은 서로 연패를 끊기 위해 29안타를 주고받으며 혈전을 벌였으나 헛심만 쓰고 빈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NC와 삼성은 연패가 더 늘어나지 않은 것에만 만족해야 했다.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7-7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강우콜드가 선언돼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SK는 시즌 첫 번째 무승부(48승59패)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기록한 SK는 롯데 자이언츠(48승59패1무)와 함께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야구] kt, 북부리그 3위로 시즌 마무리
1군 진입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예행연습'을 한 kt 위즈가 북부리그 3위로 창단 첫 시즌을 마쳤다. kt는 2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까지 번외경기를 제외하고 총 88경기를 치른 kt는 41승10무37패(승률 0.526)를 기록, 북부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kt의 조범현(54) 감독은 "내년 시즌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하고, 프로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선수들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기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도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 자체 운영 승마장 개장
전남 영광군은 홍농읍 진덕리에 승마장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영광승마장은 총 부지면적 2만4744㎡에 시설면적 4524㎡의 규모로 관리사, 마방, 방목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 지자체가 승마장을 운영하는 곳은 영광이 처음이다. 승마장은 일반 체험용 말 8마리와 미니어처 말 2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체험료는 30분에 성인 2만원(단체 1만원), 청소년 1만5000원(단체 7500원), 초등학생 1만원(단체 5000원), 3인가족 3만원이다. 영광군은 승마장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 논의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카타르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겨울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FIFA는 2일(한국시간) "오는 8일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에 대해 각 대륙연맹과 각국 리그 대표 등 관계자들이 모여 1차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회의는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주재한다.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 주장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통상적인 월드컵의 개최 시기인 6∼7월 카타르는 기온이 섭씨 50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워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어렵다. 이 때문에 겨울 개최에 대한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제프 블래터 회장은 지난해 "한여름 더위 속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타르는 경기장에 냉방기를 설치해 기온을 낮추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오늘의 경기(3일)
△프로야구= 넥센-LG(잠실) 한화-SK(문학) NC-삼성(대구) 두산-KIA(광주·이상 18시30분) △프로축구= 수원-부산(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실업축구= 용인시청-경주한수원(16시·용인축구센터) 목포시청-천안시청(목포축구센터) 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교통공사(울산종합운동장) 창원시청-강릉시청(창원축구센터) 대전코레일-김해시청(대전한밭운동장·이상 19시) △테니스= 전국추계연맹전 겸 회장배대회(양구테니스파크) 2차 영월국제여자서키트(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 △태권도= 협회장배 전국품새선수권대회 및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9시30분·정선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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