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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델리티자산운용 유진 필라리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 그는 현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중립' 또는 '가능성이 높다'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뀔 것"이라며 "노동지표 가운데 임금이 상승하는 조짐이 보일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외인·기관덕 2068.0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2060.89)보다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00억원, 기관이 401억원을 각각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284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84억원이 들어왔지만 비차익거래로 13억원이 빠져나가 71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4.40)보다 3.84포인트(0.68%) 오른 568.2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20.2원)보다 3.4원 내린 1016.8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카카오, 오늘 합병 주총 실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는 27일 카카오와 합병안을 확정 지을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27일 오전 10시 제주도 다음스페이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카카오와의 합병계약승인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이날 판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합병은 다음의 신주를 카카오 주주에게 발행하는 방식이다. 다음이 다음카카오로 이름을 바꾸는 대신 기존의 카카오는 법적으로 소멸하게 된다. 양사의 주주총회는 합병안이 통과되면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가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다음과 카카오 관계자는 "합병과 관련해 순조롭게 진행된 만큼 내일 주총에서도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일 주총 이후 본격적으로 합병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연-한익스프레스, 물류선진화 협력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익스프레스는 26일 물류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물류 기술 상호 교류 및 연구개발,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연구성과 활용 및 해외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하게 된다.

피델리티 "美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 필라리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중립' 또는 '가능성이 높다'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노동지표 가운데 임금이 상승하는 조짐이 보일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국채를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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