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에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가질 전망이다.

24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파라과이와 10월10일 서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9월5일 베네수엘라, 9일 우루과이와 각각 서울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파라과이와 평가전이 성사될 경우 앞의 두 나라에 이은 남미 국가와의 3연속 평가전이 된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파라과이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와 접촉 중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9월과 10월 A매치 데이 기간에 유럽 국가들은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을, 아프리카 국가들은 2015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다"며 "이 때문에 평가전 상대를 남미와 북중미를 상대로 찾는 중이다"고 설명해 파라과이의 평가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의 3차 평가전 상대로 떠오른 파라과이는 1998프랑스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 프랑스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에서는 16강, 남아공월드컵에서는 8강에 오른 남미의 강호다.

하지만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최하위에 그쳐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전월보다 2계단 올라 48위다.

한국과 파라과이의 역대 전적은 1승3무1패의 호각세다. 가장 최근 가진 경기는 지난 2009년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으로 한국이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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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