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2기 시정운영이 1일 취임식과 함께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서울시장 취임식이 개최한다.

이번 취임식은 일체의 소요 비용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치러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취임사부터 사회자,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취임식장에 설치되는 소망나무까지 모두 시민의 아이디어로 꾸며진다.

초청비, 대관료 등 별도비용이 없는 '비용 제로 취임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취임식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우선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시장이 '나는 시민시장 000입니다'를 선언하는 것으로 자신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직접 발표한다.

이어 박 시장은 2기 희망서울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고, 시민 공모 내용 중 유익한 아이디어를 직접 소개한다.

이밖에 남다른 재능은 없지만 박 시장의 취임식에 보탬이 되고 싶은 주부, 장애를 가졌지만 또 다른 장애를 가진 시민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시민은 진행요원으로 함께 한다.

취임식 전 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온라인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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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