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 최대규모의 구조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인 만큼 합동구조팀은 24시간 동안 집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사고해역에 언딘社(사)의 1117t급의 리베로호와 바지선이 추가 투입돼 잠수부의 활동을 지원한다. 리베로호은 오후 6시께 도착할 예정이고 잠수사 최대 30명이 동시에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12시40분께 도착한 2200t급 바지선에서는 잠수요원 50명이 수중 구조작업을 진행한다.

사고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기 위해 잠수기 어선 보령선적 7.93t급 금양호도 이날 오전 6시50분께 진도로 출항했다.

사고 7일째인 이날에는 실종자가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보이는 3층과 4층의 선내 객실과 진입하지 못한 객실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등 선박 212척을 비롯해 해군과 해경 등 구조요원 550여 명이 집중 투입된다.

합동 구조팀은 더 많은 잠수사들을 선내에 투입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1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사고해역의 정조시간은 오전 8시10분, 오후 2시16분, 7시31분이고 파도 높이는 0.5m~1.5m다.

병풍도 북쪽 3km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관계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세월호 #잠수사 #세월호침몰 #구조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