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현 원장이다.   ©김철관

"남녀 소통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남녀 언어적인 능력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특히 남자 쪽에서 아내의 말을 공감하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고, 부부행복의 시작이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 서울분교 캠퍼스 강의실에서 최고경영자과정(CEO과정)을 대상으로 '부부행복과 대화기술'을 강의한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이 강조한 말이다.

최 원장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통을 잘하는 비결은 여자(아내)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2013년 통계로 33만 커플이 결혼했고, 11만5000 커플이 이혼해 세계 이혼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결혼 20년차 이상의 황혼 이혼(26.5%)이 신혼 이혼(25%) 보다 앞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원장은 "남녀의 욕구차이도 다르다"며 "남성에게는 '칭찬'을 하는 것이 사랑이고, 여성에게는 '관심'을 보이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남자(남편)의 자존심을 건들지 말고 칭찬을 자주 해주고, 여자(아내)에게는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해 주는 것이 부부의 행복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가 행복하려면 ▲배우자의 단점 인정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하고, 남편의 자존심 세울 것 ▲ 부부는 한 팀이라는 것 명심 ▲부부싸움을 하기 전에 타임아웃 시간을 가질 것 ▲ 대화의 기술을 배울 것 ▲부부 공동의 꿈 실현 ▲배우자와 가장 친한 친구 되기 ▲본인부터 모범을 보이기 ▲현명한 아내가 되야함 ▲가정에서 가사분담 실천 등 10가지를 제시했다.

최강현 원장은 현재 부부행복연구원 원장,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관장, 경찰청 정책자문위원, 의정부지법 가사조정위원이다. 경찰대, 한양대 등에 출강하고 있고, 부부행복전도사, 부부행복(소통) & 성교육 전문가, 경상북도 상주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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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