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AP/뉴시스】 에콰도르의 퉁구라화 화산이 4일(현지시간) 5분 간에 걸쳐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10㎞ 상공으로까지 화산재를 분출했다.

에콰도르 지질연구소는 4일 오후 6시10분 첫 폭발이 일어났으며 잠시 뒤 4분 간에 걸친 2차 폭발과 보다 약한 규모의 진동이 여러 차례에 걸쳐 뒤따랐다고 말했다.

높이 5023m의 이 화산은 키토에서 남쪽으로 140㎞ 정도 떨어져 있다. 퉁구라화 화산은 지난 2월1일에도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에콰도르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공항을 부분 마비시켰었다.

이 화산은 1999년 이후 간헐적으로 폭발을 계속해 왔다. 2006년 폭발 때에는 화산재로 인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기도 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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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화산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