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60여개 회사가 난립해있고, 24일 애플투자증권의 폐업신청이 승인됨에 따라 모아증권회사 폐업 이후 10년만에 문닫는 사례가 나왔다. 거기에 동양증권이 매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현대증권·우리투자증권도 매각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올해 10개가량의 증권사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작년 말 현재 11개 증권사가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여서 애플에 이어 자진청산하는 회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으로 청산한 증권사는 2003년 건설증권과 2004년 모아증권중개 두 곳뿐이다.

피인수되는 동양증권은 대만의 위안다증권의 인수절차가 마무리단계이며,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과 협상중이다. 우투증권 NH농협에 매각되면 NH투자증권은 업계1위로 올라선다. 현대증권도 매각 착수예정이며, 아이엠투자증권이나 이트레이드증권 등도 매물로 나와있는 데다 금융당국이 증권업계 M&A 촉진 방안까지 나와있어 증권계 개편이 나올거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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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