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AP.연합뉴스.자료사진)
유엔에서 연설하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9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8일 납북자 관련 단체와의 회동에서 납북자 송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언제든 방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다 총리는 이날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씨 등 납북 피해자 가족 연락회 관계자 15명과 만난 자리에서 "납치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들이 내 방문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언제든 거기(북한) 가겠다"고 말했다고 연락회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함께 노다 총리는 납북자 문제를 "시간과의 싸움"으로 규정한 뒤 "시급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한국과 협력을 계속하면서 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추구하겠다고 부연했다.

노다 총리는 취임한 지 9일 만인 지난달 11일에도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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