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 개막식 당시 모습. ⓒ크리스천투데이DB

지난달 29일 서울극장에서 시작된 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가 4일 오후 7시 폐막작 ‘누나’의 상영을 끝으로 6일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코이노니아, 케리그마 부문 당선작을 발표, 시상했다.

이번 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전세계 14개국에서 선정된 39편의 단,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장르와 형식을 뛰어넘는 영화로 채워진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상영작품 중 영화제 개막작인 숀 맥나마라 감독의 ‘소울 서퍼’, 폐막작인 이원식 감독의 ‘누나’, 그리고 시몬 유 감독의 애니메이션 ‘리틀 제이콥’, 벤자민 놀롯 감독의 다큐멘터리 ‘네파리우스’ 등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 프로그램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식부대행사가 열렸다. ‘아주 특별한 만남-박지윤과 박지윤’이벤트에서는 방송인 박지윤과 가수이자 배우인 박지윤이 윤성은(영화학 박사)과 함께 영화와 기독교인으로서의 삶, 각자의 영역에서의 활동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일 저녁 서울극장에서 열린 ‘게릴라영화퀴즈대회’는 영화 지식을 자랑하는 열렬한 영화 팬들의 호응 속에 영화제의 흥미를 더했다. 또 ‘영화보고 솔로탈출’에서는 ‘영화와 로맨스’를 주제로 한 강의와 개막작 <소울 서퍼>, 배창호 감독의 <여행>을 묶어 상영했다. 서울기독교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심야상영이었다. 젊은 층부터 장년 영화 팬까지 다수의 관객들이 밤을 지새우며 자리를 지켜 관객들의 영화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서울기독교영화제 심야 상영회의 지속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 밖에도 영화 상영 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네토크’’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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