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현지시간) 여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한국인 유소연 선수가 승전보를 전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는 우승소감을 전한 유소연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서희경과 동타를 이룬뒤 3개홀 연장전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소연 선수는 “어제 계속 경기를 했더라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 중단이 행운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 키즈인 유소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으며 취미로 시작했던 골프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는 박세리가 US 오픈에서 우승하면서부터였다.

유소연 선수가 승리하기까지 노력했던 흔적은 미니홈피에서도 엿보인다.

그는 “지난 주일 목사님께서 ‘독수리도 발전을 위해 큰 고통을 감수하는데, 인간들은 안주하며 성장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하고 주저한다’라고 했다.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느낌이었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는가, 하나님과 나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서 노력하였는가, 내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는가.”(유소연 선수 미니홈피 중)

유소연 선수는 2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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