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신화

은퇴한 정상급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34·미국)과 안도 미키(27·일본)가 김연아(24)의 쇼트프로그램에 나란히 엄지를 세웠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기록, 30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안도는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의 배경음악과 연기는 일체감도 좋고 기술도 매우 뛰어나다"며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연기한다.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정말 대단하다. 나는 거의 울 것 같다"며 "그는 정말 위대한 스케이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숨이 막힌다(Breathtaking)"는 짧은 단어로 김연아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김연아는 가장 배점이 컸던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으며 최근 성공률이 다소 낮았던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소화,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한편 안도는 지난해 12월 김연아와 함께 참가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김연아가 우상으로 꼽는 콴은 2009년에 함께 아이스쇼 공연을 할 만큼 친분이 두텁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김연아 #안도미키 #미셸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