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슐마허 박사(오른쪽)와 부냐르 니샤니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WEA·Republic of Albania.

세계복음연맹(WEA) 신학위원장이자 인권대사인 토마스 슐마허(Tomas Schirrmacher·국제종교자유연구소 소장) 박사가 부냐르 니샤니 알바니아 대통령과 최근 면담하고 현지 기독교인들의 종교자유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알바니아는 인구 대다수가 무슬림인 이슬람 국가로 니샤니 대통령 역시 무슬림이다.

슐마허 박사는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면담 동안 알바니아에서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탄압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이들의 종교자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알바니아 정부가 비교적 최근 설립된 알바니아복음연맹(AEA)을 공식 단체로 승인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알바니아 정부와 AEA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의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슐마허 박사는 앞서 작년 6월에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니샤니 대통령을 만나서 친분을 맺었다.

한편, 슐마허 박사는 이번 대통령과의 면담 이전에 알바니아에 있는 다양한 교파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서 현지 교회들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

알바니아정교회 아나스타시오스 요안눌라토스(Anastasios Yoannoulatos) 대주교는 WEA에 "알바니아 교회를 대변해서 일해 주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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