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뉴시스】 미국이 올 여름 워싱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연합(AU)정상회담에 이집트를 초청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22일 이집트가 반발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이집트의 AU회원자격이 보류돼 이집트를 초청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AU는 지난해 7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쿠데타로 축출된 후 이집트의 회원자격을 보류했다.

그러자 이집트 외무부의 바드르 압델라티 대변인은 8월5-6일의 이 정상회담에 미국이 이집트를 초청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자 근시안적인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집트의 관계는 냉담한 편으로 작년 10월 미국은 모르시의 축출에 따라 이집트에 대한 원조를 수억 달러 감축했다.

지난 14일 미 의회는 이집트에 대한 15억 달러의 원조를 승인했으나 이집트 정부가 민주개혁을 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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