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오늘 오전까지 그동안 신고된 4건이외에는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았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정부가 살처분 범위를 3km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늘부터 살처분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내 살처분 대상 농가와 가금류 두수는 오전에 확정된다.

이에앞서 전라북도는 예찰활동에서 의심징후가 발견된 정읍시 고부면 오리농가의 육용오리 1만2천여마리를 전날 밤새 설처분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 살처분된 오리는 14개 농장의 21만2천수로 늘었다.

부안군 줄포면 AI 확진농장으로부터 반경 3㎞(위험지역) 내에 속하는 정읍시 고부면 백운리의 한 오리농장, 매서운 추위 속에 오후 6시를 넘긴 시간임에도 정읍시는 방역당국의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발 빠른 살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농장 한켠에서 대형 굴착기가 오리를 매몰하기 위한 터파기를 하고 있다. 2014.01.21.   ©뉴시스

고창군 해리면의 오리 농장은 AI가 발병한 부안지역 농장주가 함께 운영한 곳으로, 한 사료차량이 이들 두 곳을 오간 사실이 확인돼 이동제한만 시켰다.

전라북도와 방역당국은 도내에 거점소독장소 81곳과 이동통제 초소 91곳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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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처분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