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치료해주는 착한 향기가 있는 반면에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향기도 있다.

5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화장품과 향수 등을 선택하지만 질병이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때에는 병을 예방해주는 향기를 쓰는 것이 좋다.

◇ 습진 예방하는 라벤더 향기

습진은 가려움증과 건조함, 각질 등을 유발하는 여러 형태의 피부 문제다.

습진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종종 만성화 돼 끊임없이 가렵거나 따끔거리게 할 수 있다.

라벤더 꽃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의 향기를 이용하면 겨울철 습진을 예방할 수 있다.

◇ 수면 유도하는 박하향ㆍ솔잎향

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또는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수면장애는 정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기질적 수면장애와 신체적 장애의 의한 기질적 수면장애로 나뉜다.

비기질적 수면장애는 불면증과 악몽, 몽유병 등이 있으며 기질적 수면장애는 기질적 불면증, 기면증, 수면 무호흡 등이 속한다.

솔잎과 박하에서 나오는 방향성 물질은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수면장애를 돕는다.

◇ 근육의 피로회복 돕는 로즈마리

근육통이란 근육에 생기는 통증으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와 감기와 인후염, 폐렴 등 많은 감염성 질환이 근육통을 동반한다.

따라서 근육통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근육통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로즈마리는 정신집중에 좋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마조람 향기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킨다.

로즈마리와 마조람, 라벤더, 유칼럽투스를 배합한 향기는 근육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진한 향기는 비염의 원인

비염은 콧물, 재치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향수와 비누 등 강한 자극을 주는 향기는 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3월부터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는 콧물과 재치기, 피로감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방향제에서 나는 향은 자극이 심해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흡연은 폐암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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