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님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하나님의 빛이 당신의 백성 위에 비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광의 아침이 동터오는데, 이 빛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원망하고 있는 저희들이옵니다.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노래합니다. 주님의 창조의 빛, 구원의 빛 은총의 빛, 평화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주님의 영광의 빛은 이 세상 어떤 빛보다 더 빛나옵니다. 주의 인도하심과 그의 가르치심을 따라 또 주신 한해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침 해처럼 떠오른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우리를 절망의 어둠을 물러가게 할 참 빛을 보는 우리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옵니다. 기쁨에 벅차 설레는 가슴은 터질 것 같습니다. 우리 앞에 떠오르는 빛은 생명의 빛이옵니다. 주님의 영광에서 나오는 이 빛 앞에 우리가 설 때 우리 속에 있던 어둠은 물러갈 수밖에 없사옵니다. 이 생명의 빛을 우리 속에 영접하게 하옵소서. 걱정과 근심과 번뇌는 사라지고 오직 기쁨과 생명의 약동만이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사옵니다. 우리를 짓누르는 생활의 근심과 걱정들, 질병과 고통, 어리석은 욕망으로 저지른 잘못 때문에 얻은 고민과 번뇌를 내어 던지고 주님 앞으로 훌훌 나아가기 원합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깃들인 죄의 어둠을 밝혀주심을 믿사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속에 비추어 우리로 변하게 하시고, 구원하는 발광체가 되어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지금 생명의 참 빛이 떠오르고 있는데도 알지 못한 채 절망의 잠을 자고 있는 이웃들을 향하여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외치겠습니다. 이 땅의 음울한 근심과 걱정과 불안과 절망을 털고 일어나 이제 태양처럼 떠오르는 주님의 생명의 빛을 받고, 이 땅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게 하옵소서. 빛의 역사,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켜 나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의 빛,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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