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에 성공한 중국 탐사선(착륙선) 창어 3호와 착륙선과 분리된 탐사기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가 15일 밤 서로 사진을 성공적으로 촬영한 가운데, 베이징 항공우주센터(BACC)에 전송된 창어 3호 탐사선 사진. 2013.12.16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 달 착륙에 성공한 중국 탐사선(착륙선) 창어 3호와 착륙선과 분리된 탐사기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가 15일 밤 서로 사진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다.

마싱루이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 총 지휘자는 "창어 3호 임무는 완전한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투는 이날 밤 11시42분께 탐사선 북쪽으로 약 9m 이동해 사진을 1분 동안 사진을 찍었으며 전송된 컬러 사진은 중국 국기가 위투에 걸려있는 것을 보여줬다.

오성홍기가 베이징 항공우주통제센터(BACC)의 대형 모니터 스크린에 나타나자 고위 관리들과 BACC 직원들은 손을 맞잡으며 환호했다.

탐사기 위투는 3개월 동안 달의 지질학적 구조와 표면 물질, 자연자원 등을 조사하며 착륙선은 1년 동안 착륙 장소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서 등장하는 '달에서 사는 여신'의 이름으로 '옥토끼'란 토끼를 품에 안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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