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로이터/뉴시스】 프랑스군은 10일 말리 북부 지역인 팀북투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9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주둔 프랑스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팀북투 북부 타오우데니트로 가는 곳에서 충돌해 무장세력 19명이 사망했으며 군사작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말리는 지난해 3월 쿠데타로 권력 공백이 생기면서 세속적인 투아레그 반군이 북부를 장악했으나 수개월 뒤 엄격한 샤리아 법을 시행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게 축출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남부 지역으로까지 세력 확대를 꾀하자 프랑스군이 1월11일 군사 공격을 감행했고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북부 지역을 벗어나 사막으로 도주했으나 이후 끊임없이 공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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