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은 10월 1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에서 김사랑의 'Feeling'(필링)을 선보였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면 다음 생방송 무대에 생존했다. 

그동안 박시환 심사위원들에게 팬덤은 있지만 실력은 의문이다. 스토리는 감동을 주지만 실력이 받쳐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었다. 

두 번째 생방송 미션은 '고마웠던 사람에게 주는 노래를 불러라'다. 박시환은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 자격지심 때문에 여자에게 고백을 해본 적 없다.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그 때 만나게 된 순간의 느낌을 담아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박시환은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힘있는 보이스로 김사랑 'Feeling'을 재해석하는데 성공했다. 날카로운 고음을 더욱 갈고 닦은 모습.

이승철은 "칼을 품고 있는 보컬이 오랜만에 나왔다. 송곳같은 하이톤이 나왔다. 이런 걸로 박시환이 올라왔어야 한다. 본인의 느낌, 자신감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88점을 줬다.

윤종신은 "박시환 고음에서 톤이 얇아지는게 있다. 하지만 가성도 말끔하게 내면서 컨디션이 좋아보이더라. 고음 샤우팅 얇아지는 것 빼고는 거의 다 소화했다. 박시환의 몰랐던 보컬을 많이 봤다. 고음 부분을 더 탄탄하고 날카롭게 낼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한 뒤 91점을 줬다.

이하늘은 "박시환이 지난주 내 혹평에 상처받았을 것 같다. 솔직하게 박시환은 계속 물음표였다. 오늘은 '이 친구가 부르면 노래가 다 슬프게 바뀌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장점을 느꼈다. 고음에서 힘이 달리긴 하더라. 다음주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83점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환 정은우 플랜비 박재정 송희진 김민지 장원기 등 7명의 합격자와 함께 지난주 탈락자 중 국민의 투표 승자 임순영이 참여한 두 번째 생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탈락자는 정은우였으면 플랜비와 김민지는 국민의 투표를 통해 다음 생방송 무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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