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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꾸준히 기부를 해 온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저 말고도 다들 하지 않느냐. 유재석도 기부를 한다. 처음 하는 게 어려울 뿐이다. 어느 재단에 전화해서 '자동이체 해 주세요' 하면 끝이다. 그걸로 5~6년 해 온 거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왜 자꾸 나쁜 이미지를 만드는 거냐'는 시청자의 실시간 질문에는 "이런 얘기 하면 이미지가 좋아지니까 하지 말자"고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이날 MC 김희선 역시 "암 수술비를 지원해 주셨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박명수의 선행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제가 암 수술비를 대 드린 적은 없다. 몇 개월 치를 미리 당겨 드린 것뿐이니 얘기 하지 마시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과거 치킨칩 운영 당시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했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오래 된 일이다. 사정을 듣고 '알아서 해'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박명수의 발언에 MC 신동엽은 "선행 얘기 짧게 하신다더니 길게 하셨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올해 마흔 넷인데 앞으로 세계적 DJ가 되려는 꿈이 있다. 노래를 계속 만들고 있다. 나중에 YG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내 곡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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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유재석 #화신